유교2 그리스도인의 제사에 관하여 - 논어(2) 제 1편 학이 논어 제 1편 학이의 9항에 보면, “장례를 신중하게 치르고 먼 조상의 제사에도 정성을 다하면, 백성들의 인정이 돈독해질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밑에 각주에는 이 말을 이렇게 설명한다. “어떤 절대적인 신을 인정하지 않는 유교에서는 현재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은 부모와 조상의 공덕으로 본다. 장례를 신중히 치르고 먼 조상의 제사까지 정성을 다한다는 것은 그 자손됨의 기본 자세다.” 여기서 우리가 유교에서의 제사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제사’는 이들에게는 인을 이루는 가장 기초단위이다. 나라의 근간을 ‘효’로 두고, 임금이든 신하든 소상공인이든 종이든, 모두가 부모 자녀 관계 안에 있으니, 효를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인의 가장 기초라고 본다. 즉,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부모와 조상의 .. 2019. 3. 1. 논어- 정명론 공자의 ‘논어’는 동양철학의 가장 기초로 불린다.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은 물론 자기계발서를 읽는 독서가들까지도 한번씩은 언급하는 동양의 고전 중의 고전을 요약해 보자. 1. 공자가 그 시대에 뛰어난 이유는 모두가 ‘예’에 집중할 때에 ‘인’을 말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예’라 함은 그 시대의 문화와 정치 안에서 이루어지는 처세에 관한 법을 말한다. ‘왜 처세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없이 모두가 ‘예’를 따르던 시대에 공자는 ‘인’의 개념을 말한다. ‘인’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예’라는 것이다. ‘인’은 공자의 논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인’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없다면, 당신은 책을 아마도 다시 읽어야 할 것이다. (물론 공자는 ‘인’을 한마디로 정의해주.. 2019. 2.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