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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2

[플라톤의 국가] 과두정과 참주정에 관하여 ​ ​​0. 프롤로그 어릴 적,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윤리 담당 선생님이 플라톤을 소개하실 때, ‘동굴의 비유’를 주로 설명했던 것 같다. 진짜 참 빛을 발견하고, 진짜를 발견한 사람은 동굴 속의 그림자를 보고도 진짜를 알 수 있다고. 동굴에 갇힌 사람들은 유추할 수밖에 없다는 정도. (나는 그 윤리시간을 참 좋아했었다.) 플라톤의 국가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공산주의 사상의 온상이다. 이 책은 인본주의적 사상의 핵심이기에 위험하다. 이런 소릴 듣고도 한번 읽어봤다. (사실,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여태 단 한번도. 추호도 생각이 없었으나, 왠걸, 요즘 공부가 재밌어졌다. 늦바람이 무서운거다..) ‘국가’라는 책의 정수는 8장에 나온다. 다들 8장(약 500페이지)까지 오는데 지쳐 이 부분을 안 읽어본다면.. 2019. 3. 16.
플라톤의 국가 '이데아론' 지도자와 이데아에 관하여 _ 플라톤의 중에서 플라톤 철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데아론'입니다.이데아란, 그리스어 "idein, 보다, 알다"에서 유래한 말로,육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통찰되는 사물의 본질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더 구체적으로 말해본다면, 눈에 보이는 현상,사물 속에 있는 그것의 '본연(本)'의 모습을 '이데아'라고 합니다.고등학교 당시 이 개념을 배울 때에는 '단지 플라톤이 이상향을 꿈꾸며 살았다.' 하고 넘겼습니다.하지만 이데아론은 보다 넓은 개념의 사상입니다. 예를 들어,책상 위에 꽃병이 하나 있다고 칩시다.눈에 보이는 사물은 '물병 안에 꽂힌 장미' 입니다.하지만 이것의 이데아를 파악한다면,꽃을 놓은 사람의 의도, 이 꽃이 사람들에게 주는 유익 등.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의 .. 201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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